생각의 파편
부제: notion store / 잡화점의 부스러기 /雜貨店
- 잡 기술의 향연
- 무엇이 중요한 것인가?
- 중요한 작품으로 나만 생각하고 있는
- 예술을 배운 것이 아니라 형식만을 배웠다.
예술가는 기술을 집약적으로 발전시키고 자신의 색깔을 만드는 것을 중요 목표로 생각한다. 누군가 나에게 그랬다. 뭘 하나만 하면 고창선은 oo작가로 유명해 질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 하지만 난 단 한 번도 한 가지 방식으로 집중해서 작품을 제작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고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가지 기술을 접목하여 작품을 제작한다. 때로는 작품의 개념 전달 중심이 아닌 내가 만들고 있는 간단한 기계장치에 매료되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잊을 때가 많았다. 사실 20여년 작업을 해왔지만 아직도 작업의 주체가 무엇인지 명료하지 않을 때가 더 많았다.
이번 ‘생각의 파편’전시는 과거 학교를 통한 아카데미한 학습에서부터 시작되어 지금의 작업이 되는 과정에서 최근 몇 년 동안의 작품들 중에서 본인 스스로 집중하지 못했거나 아이디어로 멈춰있던 것을 꺼내어 작업하게 되었다. 현대미술의 난해한 점을 열거하면 열손가락으로도 모자랄지 모른다. 하지만 미술계는 분명 어느 지향점이 있다. 본인은 그 지향점을 향해 달려갔지만 사실 그곳은 엉뚱한 곳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에게는 진북과 자북(진북은 북극점을 자북은 나침판이 가르치는 북으로 캐나다의 어느 강 자락인데 오차는 천 킬로미터의 차이가 난다.)의 차이로 빗겨서 있는 형국으로 판단되어 진다.
동급 equality sun & moon, 메인 작품 크기 20X20X22 cm(가변설치) / 모터, 스립링, 빔프로젝터, 삼각대 등
나는 너에게 박수 _ 2017, 65X65X220 cm / 나무, 천, 파워서플라이, LDED, 콘트롤 모듈
바이블레이터_2017, 70x45x120 cm / 아두이노보드, mp3쉴드, 스피커, 앰프, 푸쉬 스위치, 나무. 스테인리스 환봉
형식의 예술/예술의 형식I _ 2017, 34X34x153 cm, 자작합판
C.A.C 동시대 예술사 I, 37X5X10 cm: 4개 / 철, 월넛 , 42x5x10 cm: 1개 / 철, 월넛, 2017
C.A.C 동시대 예술사 II, 24X3X10 cm: 4개 / 황동, 월넛 , 26x3x10 cm: 1개 / 황동, 월넛
Moving light, 메인 작품 크기 20X20X22 cm(가변설치) / 모터, 스립링, LED, 삼각대 등
Moving radio broadcast _ 2017, 32X10X90 cm(가변설치) / 라디오송신기, 배터리, 안테나, 무선마이크, 스탠드
I was there(series) _ 2017, 60X30 cm / C프린트, 디아섹 , 촬영일 2011년/2013년. 네팔 안나푸르나 일대 / 랑탕 일대
I was there(series) _ 2017, 60X30 cm / C프린트, 디아섹 , 촬영일 2011년/2013년. 네팔 안나푸르나 일대 / 랑탕 일대
생각의 파편, 갤러리 비원 전시전경 2018
